혁신위원장에 안철수…송언석 "당 개혁의 최적임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 유일한 길"이라며 "당의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2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송 위원장은 "작년 12·3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이러한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고 또 새기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취임 회견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 유일한 길"이라며 "당의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2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송 위원장은 "작년 12·3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이러한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고 또 새기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대위는 새로운 당 지도부가 들어설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라며 "비록 여러 제약 조건이 있지만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는데 초석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의 쇄신 작업을 진두지휘할 당 혁신위원장에 4선의 안철수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 대학교수, IT 기업 CEO를 두루 경험해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며 "앞으로 당 내외 다양한 인사를 혁신위원으로 모셔 혁신 논의를 집중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경기 성남분당갑이 지역구인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국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후 당 쇄신을 공개적으로 촉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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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