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포스터 |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추석특집으로 돌아온다.
2일 한 방송 관계자는 “MBC가 '아육대' 추석특집을 방송하기로 하고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꾸려진 새 제작진이 촬영 일정을 8월 말로 확정하고, 출연자 섭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MBC 관계자도 이날 “'아육대' 추석특집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촬영 일정, 출연자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하는 '아육대'는 10월 초 추석 연휴에 편성될 예정이다.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여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2010년 추석특집으로 처음 방송했고, 이후 매년 추석과 설 연휴에 방송하며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 스타들이 양궁, 풋살, 리듬체조 등 다양한 종목을 수행하는 과정이 새로운 재미를 자아내면서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도 'K팝 필수 코스'로 안착했다. 수많은 '아육대 스타'들도 배출했다. 2AM 조권, 샤이니 민호,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하이라이트 윤두준 등이 운동 실력을 사랑하며 '체육돌' 반열에 올랐다.
2020년까지 매해 열리던 '아육대'는 코로나 19 유행 등의 영향으로 개최가 뜸해졌다. 이후 2022년과 지난해에 추석특집을 방송했다. MBC는 K팝의 세계적 인기가 계속되는 만큼 '아육대'의 명맥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우려를 반영해 종목 다변화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추석특집에는 댄스스포츠, 브레이킹 댄스 종목을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MBC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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