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달 만에 2%대 기록
6월 대구 소비자물가 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가전제품 수리비와 커피 가격은 올랐지만 토마토와 사과는 내림세를 유지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6.29(2020년=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전월(2%)보다는 0.1%p 높아지는 등 2%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0.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 수리비가 25.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고등어(19.8%), 커피(14.9%), 돼지고기(6.4%), 국산소고기(8.1%)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양파(-23%)와 토마토(-20.2%), 사과(-10%)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6월 경북 소비자물가 동향(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6월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91로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해 한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 올랐지만 신선식품지수는 0.7% 하락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1.1%), 교육(0.4%), 의류·신발(0.2%)은 상승했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0.7%), 오락·문화(-0.5%), 주택·수도·전기·연료(-0.2%), 교통(-0.1%)은 하락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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