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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올해 1분기 가구당 식품비 지출액이 월평균 87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5년 1분기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올해 1분기 식품비(식료품·비주류 음료, 주류, 외식비 포함) 지출액은 가구당 월평균 87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식품비 지출액이 27.7%나 증가했다. 2025.06.25. |
2025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랐다. 지난달(1.9%)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농산물(-1.8%)은 하락했지만 축산물(+4.3%)과 수산물(+7.4%)이 큰 폭으로 올랐다. 채소류는 0.2%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4.4%) △고등어(+16.1%) △마늘(+24.9%) △국산쇠고기(+3.3%) △쌀(+4.1%) 등이 상승한 반면 △사과(-12.6%) △배(-25.2%) △파(-18.5%) △당근(-30.6%) △토마토(-7.8%) △참외(-6.8%)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이 중 가공식품이 4.6% 올라 상승 폭이 컸고 석유류는 0.3% 상승에 그쳤다. 전기·가스·수도는 3.1% 상승했다.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6%) 등이 올랐다. 전기료는 0.4%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2.4% 올랐으며 이 중 개인서비스가 3.3%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물가는 3.1%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를 보면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0%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1.7% 하락했다. 신선과실(-7.6%)이 하락을 주도했고 신선어개(+7.5%), 신선채소(+0.2%)는 올랐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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