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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국가대표가 제일 막기 힘들었던 그 선수' 38세에 유럽 복귀 성공...올리비에 지루, 미국 떠나 LOSC릴 입단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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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국가대표가 제일 막기 힘들었던 그 선수' 38세에 유럽 복귀 성공...올리비에 지루, 미국 떠나 LOSC릴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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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적지 않은 나이에도 유럽 리턴에 성공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LOSC릴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영입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뛴 지루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릴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루는 1986년생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프랑스 하부 리그를 거친 뒤, 2011-12시즌 리그앙 소속의 몽펠리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몽펠리에는 감격의 리그앙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지루를 향한 빅클럽들의 문의가 시작됐다. 결국 지루는 2012년 아스날로 이적한 뒤, 잉글랜드 FA컵 3회 우승을 거뒀다. 이어 2018년에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A컵,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등 다양한 우승 경력을 쌓으며 빅클럽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던 중, 점차 나이가 들기 시작한 지루는 2021년 AC밀란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커리어 황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우승 행보는 계속됐다. AC밀란 이적 직후 2021-22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유관력'을 입증했다. 또한 2022-23시즌에도 AC밀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는데, 당시 나폴리에 있던 김민재를 상대했던 바 있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와 함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가장 막기 힘들었던 공격수로 지루를 꼽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024년 지루는 미국의 LAFC로 이적하며 사실상 현역 은퇴를 준비하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자국 리그의 강호인 릴이 그에게 이적 요청을 했고, 지루는 이를 받아들였다. 올해 나이 38세임에도, 여전히 유럽에서 러브콜을 받는 클래스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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