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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곧 방출? '유리몸' 히샬리송, 토트넘 결별 임박..."감독 공식 승인, 370억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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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곧 방출? '유리몸' 히샬리송, 토트넘 결별 임박..."감독 공식 승인, 370억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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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설마 다음은 손흥민 차례일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히샬리송 매각을 승인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이 브라질 공격수의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올여름을 통해 세대교체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이다. 차기 감독으로 브렌트포드의 선전을 이끈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이제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단 구축을 위해 올여름 대대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프랭크 감독은 곧 토트넘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 전력의 큰 그림을 구상한 후 본격적인 선수단 정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벌써 프랭크 감독이 한 선수의 방출을 통보했다. 바로 히샬리송이다.


1997년 히샬리송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자국 아메리카, 플루미넨시를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왓프드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유럽 도전에 나섰다. 이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향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에버턴 소속 4시즌 동안 152경기 53골 13도움을 올렸다. 이후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은 히샬리송의 다음 행선지는 바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거액 이적료로 히샬리송을 품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가격 대비 최악의 기록을 썼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적이 없었다. 입단 첫 해 공식전 35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2년 차에는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어느정도 반등했으나, 2024-25시즌 다시 한번 주저앉았다. 공식전 24경기 5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결국 토트넘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22년 이적 후 계속된 부상과 기복으로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였고, 토트넘도 그를 방출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신임 감독이 그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페네르바체가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결국 헐값으로 그를 매각할 전망이다. 매체는 "전 토트넘 감독 조세 무리뉴가 지휘하는 페네르바체가 유력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단 2,000만 파운드(약 370억 원)에 매각할 의향이 있으며,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우선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랭크 감독은 곧 손흥민의 거취도 결정할 예정이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번주를 시작으로 소속팀 복귀 절차를 밟는다. 7월 둘 째주 복귀 예정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통해 잔류 혹은 이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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