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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폐수 방류 공포 확산에..원안위 "모든 지역 정상준위"

이데일리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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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폐수 방류 공포 확산에..원안위 "모든 지역 정상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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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현장 조사 결과 "정상"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를 몰래 버려 서해 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북한 접경 지역인 강화도에서 직접 방사선 준위를 분석하고 “정상 범위”라며 진화에 나섰다.

1일 오후 3시 기준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사진=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홈페이지)

1일 오후 3시 기준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사진=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홈페이지)


1일 원안위는 “국내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통해 측정된 공간 방사선 준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정상 준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전국 244개 지역에 환경방사선 자동감시기를 설치해 평균 15분 간격으로 측정하고 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측정값은 시간당 0.059~0.212μ㏜로 평상시 자연 방사선 준위인 시간당 0.05~0.3μ㏜ 수준이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에서 평소 대비 8배(시간당 0.87μ㏜)가 넘는 방사성 준위가 계측됐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현장 조사관을 직접 파견했다. 조사 결과, 방사성 준위는 시간당 0.2μ㏜ 이내로 정상 범위에 있었다.

또 강화군 최북단 북성리 지역에 설치해 운영 중인 환경방사선감시기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간당 0.143μ㏜로 정상 준위임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