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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장관 후보, 강남 아파트 포함 재산 21억9천만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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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장관 후보, 강남 아파트 포함 재산 21억9천만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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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 21억9787만원을 신고했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정 후보자는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7억원과 정치자금 1억4856만원을 포함한 예금 2억9645만원, 사인간 채권 5억820만원을 신고했다. 전북 순천 구림면 전답과 대지, 임야(7780만원)와 도곡동 아파트 임대채무(9억원), 금융채무(6억2489만원)도 있었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강원도 평창과 전북 정읍, 충남 부여, 충북 음성에 신재생태양광발전소 9억4366만원을, 해당 부지 등으로 3억81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정 후보자는 2014년 일반교통방해로 벌금 5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집회에서 2시간 가량 도로를 점거한 혐의가 인정됐다.



정 후보자는 1974년 육군에 입대해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장남은 2006년 육군, 차남은 2007년 해병대에 입대해 만기전역했다.



정 후보자는 1979년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영국 웨일즈대학에서 저널리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방송(MBC) 기자와 앵커로 활동한 뒤 1996년 정계에 입문해 5선 의원을 지냈다. 정 후보자는 2004년 통일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큰 획을 그은 9.19 공동성명 채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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