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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후 위 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심히 해서 올해의 신인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홉(AHOF)은 '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이자, 완전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숫자 '9'를 품은 이름이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9명의 소년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더 큰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들은 F&F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됐다.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총 9명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유니버스 리그'는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으며, 이들은 약 200개국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팬들의 선택으로 완성된 그룹인 만큼, 데뷔 전부터 이들은 이미 두터운 팬덤을 지니고 있다.
다이스케는 "꿈이 현실이 되어서 기쁘고 행복하다. 9명의 꿈을 이뤄준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저희 9명의 멤버들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를 때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서정우는 "미완성이라는 뜻은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나가 됐는데, 그 안에서 서로 노력하고 열정, 서로를 보듬어주는 것들이 미완성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자체를 미완성으로 표현하고 싶다. 그렇다고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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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는 데뷔 앨범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저희가 그려온 꿈과 희망, 함께 갈 여정을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면서의 두려움과 불안,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설렘까지 녹여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를 비롯해 '소년, 무대위로 넘어지다',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린다. 다시 되돌리고 싶은 순간, 그리고 그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말 못한 마음과 놓지 못한 마음을 전한다. 멤버 차웅기가 작사에 참여했다.
차웅기는 타이틀곡을 "꿈을 쫓으면서 느끼는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린다"라며 "후렴으로 갈수록 강조되는 감정선도 포인트가 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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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은 롤모델에 대해 말했다. 스티븐은 "BTS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항상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에 도전하시고 K팝의 명예의 전당을 생각하면 BTS 선배님이 떠오른다. 아홉의 최종 목표도 명예의 전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홉은 앞으로 이뤄나가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한은 "음원차트 1위를 해보고 싶다. 너무 신기해서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즈언은 "올해의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인상은 데뷔 후에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다. 열심히 해서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홉의 데뷔 앨범 '후 위 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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