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경찰서 앞 뺑소니?...퇴근 길 경찰 눈에 딱

JTBC
원문보기

경찰서 앞 뺑소니?...퇴근 길 경찰 눈에 딱

서울구름많음 / 0.0 °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틉니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는 멈추는 듯하더니 차량을 돌려 달아납니다.

사고가 난 곳은 경찰서 앞이었습니다.

마침 퇴근하던 경찰관 눈에 딱 걸립니다.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도 경찰관도 추격에 나섭니다.


[정명재 /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근무 마치고 퇴근하던 시간에 택시기사분께서 "저 차 잡아" 이렇게 소리를 쳤어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사고가 난 거로 직감하고 따라가게 됐습니다.

지난 5월 강원도 춘천경찰서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승용차는 400미터쯤 도주하다 아파트 차단기에 막힙니다.

그 뒤를 쫓던 시민과 택시가 포위합니다.

경찰관이 뛰어가 30대 운전자를 붙잡았습니다.


[정명재 / 춘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차 문을 열었을 때 술 냄새가 많이 났죠.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가 넘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정영재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