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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조유리가 직접 밝힌 '오겜3' 출산신…"막 벽 긁었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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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조유리가 직접 밝힌 '오겜3' 출산신…"막 벽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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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출산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출산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그룹 아이즈원(IZ*ONE) 출신 가수 겸 배우 조유리(23)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나온 출산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임시완, 박성훈, 강애심,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 시즌3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고 리액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23세 나이로 임신부 김준희 역할을 맡은 조유리는 모든 장면을 통틀어 출산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엄마한테도 얘기 많이 듣고 이것저것 공부도 해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그런 거 보지 말고 무아지경으로 하라더라.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막 벽을 긁으면서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애심이 임신부 역을 맡은 조유리에게 출산 연기에 대해 조언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강애심이 임신부 역을 맡은 조유리에게 출산 연기에 대해 조언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출산을 돕는 장금자 역 강애심은 "아이를 낳아 본 사람으로서 (조유리를) 가르쳤다. 출산은 전쟁터다. 산모 배를 꾹꾹 누르며 '하나, 둘, 셋 힘줘' 한다"며 "극 중에선 술래들이 죽이러 올지 모르니 소리를 내면 안 되지 않나. 근데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게 되더라. NG가 여러 번 나서 힘들었다"고 했다.

박성훈이 맡은 트렌스젠더 조현주는 극 중 혼자 탈출하지 않고 출산 중인 준희와 금자를 돕는다. 박성훈은 "준희 출산을 셋이 공유하면서 굉장히 끈끈한 감정이 오갔다. 무조건 이 셋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컸을 것 같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같이 살아남기 위한 마음으로 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유리는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거쳐 2018년 '프로듀스 48'에 최종 선발되면서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2021년 'GLASSY'(글래시)로 솔로 가수 신고식을 치렀고, 이듬해 7월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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