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팀이 신나는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가렛 에드워즈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뗐다.
스칼렛 요한슨은 "일단 저는 오늘 아침 명동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왕창 구매했다. 시간이 없어도 그 일정은 꼭 넣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 "그리고 7가지 김치도 다 먹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에는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는데 엄청나게 기대된다. 한국 팬들은 우리가 올 때마다 항상 환영해주고, 큰 사랑과 환대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나단 베일리 역시 "저도 너무 신나고 기쁘다. 한국 팬들이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들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쥬라기' 시리즈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안다. 내일 아침에 다시 가야하지만 최대한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저의 첫 영화가 몬스터를 다룬 저예산 작품이었는데, 그 영화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왔다. 상도 받았다. 그 때 한국 관객들이 최고의 취향을 갖고 있는 관객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가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라면서 "'올드보이' 프로듀서도 만났고 '괴물' 촬영지도 볼 수 있었다"고 한국에 대한 첫 인상과 남다른 인연을 강조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60억 달러(한화 약 8조4000억 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쥬라기' 시리즈의 정체성을 잇는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시리즈 최초로 인간이 공룡을 쫓는다는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장대한 여정을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 역의 스칼렛 요한슨, 베테랑 선장 던컨 역의 마허샬라 알리,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 역의 조나단 베일리, 제약회사 임원 마틴 역의 루퍼트 프렌드가 함께 했다. 국내에서는 2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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