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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 주식도 토큰화…바이비트·크라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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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 주식도 토큰화…바이비트·크라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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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바이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업 백드(Backed)와 협력해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 'xStock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 60개 이상의 주식을 포함하며, 솔라나(SOL) 블록체인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하다. 바이비트는 현물 거래 플랫폼에 이를 상장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5월 22일 xStocks 도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바이비트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190개국에서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제공된다. 기존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도 글로벌 주식 시장에 직접 접근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와 동일한 방식으로 주식과 ETF를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코인베이스(Coinbase), 스트래티지(MSTR)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부터 전통적인 대기업까지 다양한 종목을 포함하며,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통해 담보 활용, 대출, 렌딩 플랫폼에서의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토큰화된 주식은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규제를 받는 백드가 실물 주식을 보관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에밀리 바오(Emily Bao) 바이비트 현물 시장 책임자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장점을 결합해 글로벌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출시한 바이비트 전통금융(TradFi)과 함께 다양한 거래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담 레비(Adam Levi) 백드 공동 창업자는 "xStocks는 금융 시장 접근성 확대의 기념비적 도약"이라며, 토큰화 주식 시장이 향후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쟁사 로빈후드(Robinhood)도 같은 날 유럽에서 토큰화된 미국 주식 및 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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