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장예찬 "친한계, 연예인병 말기 한동훈에 찍소리 못하면서 나경원 농성에 시비"

JTBC
원문보기

장예찬 "친한계, 연예인병 말기 한동훈에 찍소리 못하면서 나경원 농성에 시비"

속보
상설특검, 쿠팡 본사·쿠팡풀필먼트 사무실 이틀째 압색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나경원 의원의 국회 농성을 비판한 친한계를 향해 "한동훈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국회 본청에서 텐트 치고, 김밥, 커피 등을 먹는 나 의원을 두고, "'피서 농성'은 한심해 보인다"며 "보여주기식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장 전 최고위원은 "어떻게든 같은 당 의원의 농성과 투쟁도 비하하는 뒤통수 본능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나 의원의 농성이 웰빙이면 엄중한 시국에 새우깡 먹으면서 기타 치고 라방 하는 한동훈은 연예인 병 말기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난 4월)

'지금 새우깡 X먹고 있을 때임?' 이렇게 말하시는 분 있는데요. 저 싫어하시는 분들 와주시는 것도 고마워요. 근데 뭐 저도 먹긴 먹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제가 새우깡을 좋아합니다.


--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라방에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나경원 농성에는 시비를 거는 내로남불 정말 찌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비판에 나경원 의원도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악의적 조롱 프레임에 부화뇌동해 함께 내부를 공격한다. 한심하다"며 "김 전 최고위원은 주적이 민주당보다는 비한인 당내 인사 나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요일, 일요일에는 로텐더홀에 냉방기는 물론 공조기도 작동되지 않는 것을 알고도 피서니, 세금 바캉스니 하는 그들의 악의적 프레임에 올라타는가"라고 물었는데요.

그러자 김 전 최고위원은 "주말에 에어컨 안 들어오니 엄청난 고생이라도 한다고 주장하는 건가"라며 "몹시 민망하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또 "나 의원은 본인을 당 자체라고 생각하시나"라며 "피서 갔다는 비아냥을 사는 나 의원의 로텐더홀 텐트 농성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하는 게 왜 해당 행위냐"고 지적했는데요.

아울러 나 의원을 향해 "본인을 다선의 의회주의자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비상계엄 때 목숨 걸고 본회의장에 오셨어야 하지 않나"며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경찰이 안 막아서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달려왔나"고 꼬집었습니다.



최종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