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대표]
AI 기술 개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메타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미국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약 40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구축과 인재 영입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아폴로 매니지먼트, KKR, 브룩필드, 칼라일 등 주요 사모펀드들과 총 290억달러(약 39조5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0억달러는 자사주 매각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60억달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방침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메타는 확보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설립과 컴퓨팅 자원 확보, 대규모 전력 계약 등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메타는 일리노이주의 원자력 발전소와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 확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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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
AI 기술 개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메타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미국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약 40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구축과 인재 영입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아폴로 매니지먼트, KKR, 브룩필드, 칼라일 등 주요 사모펀드들과 총 290억달러(약 39조5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0억달러는 자사주 매각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260억달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방침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메타는 확보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설립과 컴퓨팅 자원 확보, 대규모 전력 계약 등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메타는 일리노이주의 원자력 발전소와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 확보에 나섰습니다.
AI 인재 확보에도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메타는 AI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5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고, 창업자인 알렉산더 왕을 자사 '초지능' 연구팀 수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또 오픈AI 스위스 취리히 연구소 인력 3명을 포함해 핵심 연구원 4명을 추가로 채용하며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메타는 이 과정에서 한 명당 최대 1억달러(약 1360억원) 계약금을 제시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미친 짓(insane thing)"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메타는 자사의 AI 모델 '라마4'와 '비어모스'를 통해 기술 경쟁력 회복을 노리고 있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비어모스는 기술적 한계와 일정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메타의 대규모 베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이 향후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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