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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송언석, 상법 검토에 단서 달고 있어…시간끌기용 의심”

매일경제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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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송언석, 상법 검토에 단서 달고 있어…시간끌기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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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원 규모 민생 쿠폰, 이달 안에 지급”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 패키지로 논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며 “시간끌기용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배신자들의 마지막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되새겨보고 (상법 개정에) 적극 동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시대의 마중물이 될 상법 개정안을 6월 국회 회기(이달 4일까지) 안에 통과시키겠다”며 “경제계의 우려를 불식할 보완책 논의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 이달 안에 13조원 규모의 민생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월 3일 내란 이후 사실상 6개월 동안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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