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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간 넘는 초지능 AI 연구소 출범 공식 발표…누가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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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간 넘는 초지능 AI 연구소 출범 공식 발표…누가 이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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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새로운 초지능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 MSL) 출범을 발표하며, 회사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내부 메모를 통해 초지능연구소의 출범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신설된 초지능연구소는 메타의 기존 AI 조직인 FAIR(기초AI연구소) 및 제품 팀과 함께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으로, 최근 메타에 합류한 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알렉산더 왕 창업자가 최고 AI 책임자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깃허브 전 CEO이자 AI 투자자인 냇 프리드먼도 초지능연구소의 연구 및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이끌게 된다.

저커버그 CEO는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슈퍼지능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것이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될 것이며, 메타가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메타의 AI 시스템이 단순히 인간 수준의 능력을 갖추는 것을 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오픈AI와 구글과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인재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메타는 AI 칩과 데이터 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으며, 경쟁 연구소에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또한 퍼플렉시티(Perplexity) 및 런웨이(Runway)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AI 개인 비서 개발을 위해 음성 복제 스타트업 플레이AI(PlayAI)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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