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스틸텍(주)은 6월 27일, 총 65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은 ▲시설자금 370억 원 ▲운영자금 136억 원 ▲채무상환 150억 원 등으로 구성되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략 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
핵심 투자 분야는 층간소음 솔루션과 태양광 에너지 사업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IoT 스타트업 메타이노텍과 협업해 바닥 구조와 실시간 소음 계측 기술을 결합한 ‘층간소음 토탈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LH 및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제품 성능과 시공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LH 1~3등급 인증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상장 차음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인 에스와이의 태양광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제조 역량과 연계한 실용적인 에너지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대응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신규 수익원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에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장스판 데크 시스템 ‘DEEP DECK’ 공법을 선보이며, 구조 효율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및 대형 주차장 등에서 실적을 축적하며, 구조설계 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성균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이번 증자를 통해 기술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