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한 비밀 리스트 '더 리스트'(The List)를 운영하며 경쟁사 인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메타가 AI 분야 최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 연구원들을 겨냥한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직접 영입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거나, 가족과 친구를 통해 접촉하는 방식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AI 연구자들을 위한 별도의 프라이빗 파티를 개최하며,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한 비밀 리스트 '더 리스트'(The List)를 운영하며 경쟁사 인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메타가 AI 분야 최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 연구원들을 겨냥한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직접 영입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거나, 가족과 친구를 통해 접촉하는 방식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AI 연구자들을 위한 별도의 프라이빗 파티를 개최하며,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리스트'에 포함된 인물들은 AI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전문가들로,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카네기멜론대 등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재와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주요 AI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재들이 대부분이며, 대부분 20~30대라고 한다.
저커버그 CEO는 더 리스트에 등재된 인재들을 모아 약 50명의 슈퍼 인텔리전스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슈퍼 인텔리전스 팀은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케일 AI에 대한 메타의 148억달러 규모 투자의 일환으로 설립될 계획이며, 스케일 AI의 알렉산더 왕 CEO가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WSJ에 따르면 메타는 AI 분야 전문가를 경쟁사로부터 영입하기 위해 1억달러 이상 거액의 보상을 제안했으며, 이는 AI 업계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다. WSJ는 메타를 비롯한 AI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AI 슈퍼팀 구성에 아무리 많은 돈을 투자해도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 비용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메타는 2025년에만 AI 분야에 약 7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과 같은 기업들은 그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하드웨어에 비해 인간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WSJ은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