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동강 뗏목 축제 홍보 포스터. 영월군 제공 |
강원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영월군 동강 둔치 일원에서 ‘제27회 동강 뗏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동강, 그 여름의 약속’이다.
축제 기간에는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물놀이,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첫날 펼쳐지는 ‘뗏목 제작·고사·시연’이다.
전통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 행사는 동강 뗏목의 역사와 맥을 잇고, 지역의 고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내 손안의 뗏목’은 전통 뗏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공모형 모형 제작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청소년 댄스대회, 수상 OX 퀴즈, 뗏목 탐험대, 삼굿 시연, 야간 불꽃놀이, 드론 쇼 등이 펼쳐진다.
축하 공연에는 가수 주현미를 비롯해 지나유, 양동근, 육중완 밴드, 허민영 등이 참여한다.
축제장 주변에 50m 규모 대형 시설물인 ‘전산옥 주막’이 설치된다.
이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실내 피서 공간이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원한 내부에서는 전통 뗏목 문화를 소개하는 뗏목전시관과 지역 먹거리 판매 부스, 어르신들을 위한 K-품바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강 뗏목 축제는 올해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동강 뗏목 축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 어른과 아이 모두를 잇는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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