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에 합의헀다는 소식이다.
페르난도 치즈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아틀레티코가 로메로 이적에 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주말 토트넘과 아틀레티코는 합의에 도달했고 이적료는 5,500만 유로(875억)에 1,000만 유로(160억)의 에드 온 조항이 붙는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핵심 수비수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여 줄곧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특히 2023-24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5골을 넣고 토트넘의 수비를 이끄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철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토트넘의 17년만 메이저 대회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로메로는 이미 지난해부터 스페인 라리가 클럽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 큰 관심을 보였었고 현재는 아틀레티코와 연결되고 있다. 불과 며칠 전에도 로메로와 아틀레티코는 연결됐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5일 "로메로는 선수 생활이 끝나기 전에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후 스페인 이적설에 휩싸였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가스톤 에둘 기자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 '로스 에두'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이다. 많은 것에 달려 있다. 사실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못했으나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으로 가서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었다"라며 로메로의 발언을 전했다.
로메로가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적도 있고 이에 대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입을 열었다. 이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0-4로 패한 뒤 로메로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로메로를 원하냐고요? 당연하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미 토트넘은 로메로 대체자 찾기에 착수하여 영입 후보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마크 게히를 대체자로 점찍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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