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DP서 열려…내달 1일부터 1:1 밋업 신청 접수
'트라이 에브리싱 2024' 행사장 내 마련된 1:1 밋업 존 |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딥, 플라이 하이(Deep, Fly High)'란 슬로건 아래 밋업(설명회)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쇼케이스, 글로벌 리더 강연, 스타트업 IR 피칭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버너 보겔스 아마존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제이슨 보헤미그 아이언클래드(Ironclad) 대표를 비롯해 딥AI(DeepAI) 창업자 케빈 바라고나, 영상 분석 초거대 AI 모델 개발사 트웰브랩스의 이재성 대표 등 딥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밋업 프로그램은 지난해(15개 부스)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됐다.
밋업 전용 부스 15개, 글로벌 투자기관 부스 18개, 대기업관 3개, 국내 VC 부스 5개 등 총 41개 부스로 구성된다.
더 많은 투자사와 연결되길 희망하는 스타트업 수요를 반영해 밋업 시간도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조정했다.
현장 실시간 매칭 앱 기반의 '즉석 밋업' 기능도 도입해 사전 매칭 외에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다양한 VC 및 협력 기관과의 즉시 연결이 가능하다.
밋업 프로그램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KT, 삼성물산,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과 IBK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라인트벤처스, 현대차기아 제로원벤처스 등 국내 주요 VC가 참여한다.
또한 북미관(미국·캐나다), 유럽·중동관(프랑스·두바이), 아시아·오세아니아(일본·홍콩·싱가포르·호주)로 권역을 나눠 해외 특별관이 조성된다.
1:1 밋업 신청은 7월 1일부터 트라이 에브리싱 공식 누리집(www.tryeverything.or.kr)에서 받는다. 행사 관람객 사전 등록도 같은 날 함께 시작한다.
지난해 트라이 에브리싱 밋업 프로그램에선 총 5천821건의 밋업이 진행돼 약 1천54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밋업 플랫폼의 확장과 적극적인 글로벌 VC 유치로 이보다 더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현장 밋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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