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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마동석 '트웰브'로 토일 미니시리즈 신설…"드라마 왕국 되찾을 것"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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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마동석 '트웰브'로 토일 미니시리즈 신설…"드라마 왕국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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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BS가 ‘주말 드라마존’을 신설한다.

KBS는 주말드라마에 이어 토일 미니시리즈를 신설하는 ‘드라마 텐트폴’ 편성 전략을 30일 발표했다.

KBS는 현재 방영되는 수목 미니시리즈를 토일 시간대로 옮긴다. 8시 주말드라마가 방송되고 나면 9시 20분 토일 미니시리즈가 바통을 이어받는 방식이다.

이러한 파격 편성에 대해 KBS는 “주말드라마에 이어 토일 미니시리즈까지 연속으로 시청할 수 있게 드라마존으로 새단장한 것”이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을 유도하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토일 미니시리즈의 첫 작품은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다. ‘트웰브’는 12천사들이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에 맞서 전투를 벌이는 8부작 액션 히어로물로, 동양 문화 모티브의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12지신 캐릭터 군단의 이야기를 정교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태산(마동석), 오귀(박형식), 원승(서인국), 마록(성동일), 미르(이주빈) 등 막강한 캐스팅으로 무장한 ‘트웰브’는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에 첫 방송 예정인 이영애·김영광 주연의 ‘은수 좋은 날’이 ‘트웰브’의 뒤를 잇는다. ‘은수 좋은 날’은 평범한 학부모와 비밀스러운 선생의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을 다룬 이야기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은수(이영애)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선생 이경(김영광)이 마약 가방 하나로 엮이게 되고, 베테랑 형사 태구(박용우)가 이들을 쫓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스릴만점 액션까지,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를 담아냈다.

KBS는 이번 토일 미니시리즈 신규 편성에 대해 “기존 주말드라마를 애청하는 가족 단위 시청층뿐 아니라 주말 황금시간대에 2049 코어 타깃층까지 동시에 공략한다”라며 “영화 스크린에서 대활약하는 배우 마동석과 26년 만에 KBS로 돌아온 배우 이영애에 대한 기대감으로 드라마 왕국의 명성을 되찾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트웰브’는 8월 23일 오후 밤 9시 2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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