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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 고속도로서 참사…버스 충돌후 화재 '최소 37명' 사망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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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 고속도로서 참사…버스 충돌후 화재 '최소 3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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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사고./사진=더시티즌 탄자니아 SNS화면캡쳐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사고./사진=더시티즌 탄자니아 SNS화면캡쳐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지역에서 버스 두 대가 충돌 후 불이 나 최소 37명이 숨졌다.

28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북부 킬리만자로 지역의 외곽 고속도로에서 버스 두 대가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사고는 28일 저녁 모시-탕가 고속도로 사바사바 구간에서 발생했다. 정확한 희생자들의 신원과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킬리만자로 주지사와 희생자 가족, 유족, 지인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산 대통령은 "이 같은 비극은 계속해서 탄자니아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도로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왔지만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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