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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밭일하던 80대 여성 쓰러져…'온열질환 급증' 우려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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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밭일하던 80대 여성 쓰러져…'온열질환 급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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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모양 모자를 쓴 농민이 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련이 없음./사진=뉴스1

파라솔 모양 모자를 쓴 농민이 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련이 없음./사진=뉴스1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온열질환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1에 따르면 충남소방본부는 29일 오후 2시 5분쯤 충남 홍성군 홍동면 금당리의 한 밭에서 80대 여성 A씨(89)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의 A씨를 인근 예산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당시 A씨는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 동남부, 강원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322명이다. 이 중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가 시작되며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월부터 9월까지 모두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비슷할 확률은 40%로, 폭염 지속 가능성이 높다. 지자체와 보건당국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무리한 농작업이나 혼자 일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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