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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반 다이크 파트너로 제격" 리버풀행 청신호 떴다!..."경험-피지컬 KIM 영입, 유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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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반 다이크 파트너로 제격" 리버풀행 청신호 떴다!..."경험-피지컬 KIM 영입, 유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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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가 리버풀에 매우 필요한 자원이라는 평가다.

리버풀 소식통 '안필드 인덱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스카우팅 리스트에는 여전히 김민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실질적인 움직임은 거의 없다. 리버풀의 수비 보강 여부는 내부 상황 정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올여름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시즌 초반까지 강력한 모습이었으나 시즌 중반부터 김민재의 몸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지나친 혹사 탓에 아킬레스건 통증이 유발됐다. 그러나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동료 수비진의 줄부상, 치열한 대회 일정으로 김민재의 출전이 강행됐다. 결국, 시즌 막판 컨디션 및 퍼포먼스 저하로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결국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열린 입장이다. 이적료까지 인하했다. 영국 '원풋볼'은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당초 약 5,000만 유로(약 790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로 낮춘 상태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할인으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현재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 세리에A 클럽,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 해외 구단의 영입망에 김민재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김민재의 리버풀행을 주장하는 보도들도 흘러나왔다.

'원풋볼'은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의 전술에서는 공간 방어 능력, 적극적인 수비 태세, 효율적인 빌드업이 요구되며, 김민재는 이 중 상당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재가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평가하는 매체도 존재한다. '안필드 인덱스'는 "김민재는 현재 27세로, 신체적으로 전성기에 있다. 공중 경합 능력, 위치 선정, 그리고 이탈리아·독일·아시아에서의 경험은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파트너로 찾고 있는 조건과 맞아떨어진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의 프로필은 확실히 '엘리트 수준'의 자질을 갖춘 수비수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리버풀 수비진의 바닥과 천장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슬롯 감독은 수비진을 자주 로테이션할 계획은 없지만, 4개 대회에 출전할 2025-26 시즌을 대비해 경험 많고 신체적으로 완성된 수비수의 존재는 매우 유의미하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버풀의 김민재 영입에는 반드시 일부 수비 자원 매각이 선행돼야 한다. 현재 자렐 콴사, 조 고메스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주전 수비수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안필드 인덱스'는 해당 선수의 거취가 결정돼야만 김민재 영입에 착수할 수 있다고 봤다. 매체는 "팬들은 콴사, 고메즈, 심지어 코나테까지 보내고 김민재를 들여오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빠르게 돌아가며, 때로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타 클럽이 김민재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뮌헨이 이미 대체자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는 리버풀이 다른 클럽들이 망설이는 사이 먼저 움직이는 전형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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