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법무 거론 윤호중은 행안 물망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29일 법무부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일부 장관급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인 정 의원은 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첫 도전을 했을 때부터 이 대통령의 당내 활동을 도운 인사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당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 가운데 하나인 5선의 윤호중 의원이 거론된다. 친명 재선 의원인 이해식 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일부 인선이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4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