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사람도 죽인다"…현관 앞까지 따라온 화식조에 '기겁'(영상)

뉴시스 강세훈
원문보기

"사람도 죽인다"…현관 앞까지 따라온 화식조에 '기겁'(영상)

속보
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8시간 30분 만에 종료
[뉴시스]호주의 한 엄마와 아들이 인간을 죽인 적 있는 화식조(카소와리) 두 마리와 마주쳤다가 간신히 집 안으로 피신했다. (사진=더오스트리안)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호주의 한 엄마와 아들이 인간을 죽인 적 있는 화식조(카소와리) 두 마리와 마주쳤다가 간신히 집 안으로 피신했다. (사진=더오스트리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신소민 인턴기자 = 호주의 한 모자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 중 하나로 알려진 화식조(카소와리) 두 마리와 마주쳤다가 간신히 집 안으로 피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의 엄마와 아들이 집으로 향하던 중 아들은 자신들을 뒤따라오는 두 마리의 화식조를 발견했다.

아이는 재빨리 달리기 시작했고, 앞서가던 엄마는 현관문을 열고 기다린 뒤 아들이 들어가자마자 뒤따라 들어가 다급히 문을 닫았다. 거대한 화식조는 코앞까지 쫓아왔지만 현관문에 가로막혔다.

화식조는 강력한 다리 힘과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사람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화식조가 실제로 사람을 죽인 사례도 있다.

퀸즐랜드 야생동물 보호관은 “화식조는 해 질 무렵 가장 활발히 움직이며 무서운 발톱을 가졌다”며 “하지만 이유 없이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고 실제로는 조용하고 숲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당시 모자를 쫓아간 화식조 두 마리는 수컷과 새끼 관계였으며 사람들에게 먹이를 받으며 습관화된 개체였다고 전해졌다. 이처럼 인간에게 먹이를 받은 화식조는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며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에 환경·관광·과학·혁신부는 화식조 서식 지역 주민들에게 절대 먹이를 주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