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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수원FC를 이끄는 김은중 감독이 무승 탈출을 위해 경기력보다 승점 3점을 겨냥했다.
수원FC는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수원은 무승 탈출을 노린다.
수원은 최근 리그 5경기(2무3패)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하면서 승점 16(3승7무9패)을 기록해 리그 11위에 자리 중이다. 1경기 더 치른 리그 최하위 대구FC(승점 13)와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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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침체된 분위에 대해 "이겨내야 한다. 앞서 2경기에서도 우리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선제골을 넣으며 잘 풀어갔지만 후반에 버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후반전에 승부처가 될 것 같다. 휴식기 때 그런 부분을 잘 준비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저조한 득점에 대해 김 감독은 "공격수는 개인의 능력적인 부분이다. 모든 팀들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도 최고의 공격수를 데려오는 이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대한 득점을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줘야 한다"라며 "싸박이 좋은 득점 감각을 갖고 있기에 찬스를 만들어 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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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선 "우리 선수들이 위닝 멘탈리티를 가져올 수 있게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에서 하는 만큼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이다. 경기력을 갖고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경기력이 안 좋더라도 승점 3점을 따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홈에서 꼭 승점을 3점을 따내야 한다. 준비한대로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김 감독은 지난 5일 전북현대에서 임대 영입한 안현범을 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도 지난 5월 강원과의 11라운드 교체 출전 이후 드디어 부상에서 돌아와 명단에 포함됐다.
두 선수에 대해 김 감독은 "(안)현범이 같은 경우는 최대 45분 정도 뛸 수 있다"라며 "본인들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선수들은 항상 생각할 때 높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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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동원이 같은 경우는 공교롭게 지난 강원전에서 2차 부상이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최대한 출전시간을 조절해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윙어와 풀백이 모두 가능한 신입생 안현범에 대해 "공격자원으로 쓸려고 준비 중이다. 위아래 다 가능하기에 선택하는 옵션이 다양해져서 운영하는데 괜찮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선 "윙포워드 자원이긴 한데, 공격수로도 쓸 수 있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우리 팀에 싸박, 안데르손에게 집중돼 있는 부분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를 한국에 들어와서 진행 중이고, 휴식기 지나고 나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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