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신네르-조코비치 4강 대결 성사될까'…알카라스·츠베레프 출전으로 박빙 예고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원문보기

'신네르-조코비치 4강 대결 성사될까'…알카라스·츠베레프 출전으로 박빙 예고

속보
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 꺾고 WTT 파이널스 우승

(MHN 이규원 기자)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얀니크 신네르와 노바크 조코비치가 4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시간 27일 실시된 남녀 단식 대진 추첨 결과, 이탈리아 출신 신네르는 전체 1번 시드를 받았으며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는 6번 시드로 자리했다.

이번 대회의 대진표에 따르면 두 선수는 대회 기간 내내 승리를 이어간다면 4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결승전에서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는 신네르, 조코비치, 알카라스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신네르는 첫 결승 무대 진출을 꿈꾼다.


조코비치가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은퇴한 로저 페더러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나란히 서게 된다.

시드를 기준으로 예상되는 남자 단식 8강 대진은 신네르-로렌초 무세티, 조코비치-잭 드레이퍼, 알카라스-홀게르 루네, 그리고 알렉산더 츠베레프-테일러 프리츠의 맞대결로 전망된다.

조코비치는 직전 프랑스오픈에서 험난한 대진에 부딪혔지만, 이번에는 준준결승에서 상대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가 4위 드레이퍼로 바뀌었다.


조코비치는 2021년 윔블던 1회전에서 드레이퍼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바 있다.

여자 단식에서는 8강 진출 시 아리나 사발렌카-매디슨 키스, 자스민 파올리니-정친원, 코코 고프-이가 시비옹테크, 제시카 페굴라-미라 안드레예바의 대진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프는 1회전에서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여자 단식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는 첫 경기에서 알렉산드라 이알라와 대결한다.

2005년생 필리핀 선수 이알라는 최근 이스트본오픈에서 자국 선수 최초로 WTA 투어 단식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정친원이 2회전에 오르면 오사카 나오미와 대결할 가능성도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