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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4언더파', 로켓 클래식 반환점서 공동 36위 도약

MHN스포츠 고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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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4언더파', 로켓 클래식 반환점서 공동 3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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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5 로켓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시우가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6월 2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5 로켓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시우가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MHN 고동우 )김시우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첫날과 동일한 성적을 이어가면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4위에서 8계단 상승, 공동 36위에 안착했다.

김시우는 3라운드와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 10위권 진입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입장이다. 올 시즌 20개 대회 중 이미 두 차례 톱10에 들었으며, 최고 성적은 공동 8위였다.

이날 김시우는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17번홀(파5)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홀(파4)은 파로 막아냈다.

안병훈

 안병훈



한편, 안병훈도 이날 3언더파 69타로 경쟁을 이어가며, 중간 성적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9위에 올랐다. 그는 전날보다 5계단 내려갔지만, 상위권과의 차이가 크지 않아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 변화가 가능하다.

반면 김주형은 1라운드 5언더파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세 차례 더블 보기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 부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올 시즌 18개 대회 중 6번 컷오프를 기록했고, 톱10 진입은 한 차례에 그쳤다.


6월 2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5 로켓 클래식 2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주형이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6월 2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5 로켓 클래식 2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주형이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출전 선수 대부분이 무난하게 타수를 줄이는 가운데, 156명 중 133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컷 기준은 6언더파로 결정됐다.

주목할 점은 제이크 냅의 눈부신 활약이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합해 11언더파 61타를 써내, 전날 올드리치 포트지터와 케빈 로이가 기록한 코스 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냅은 첫날 이븐파 72타로 130위였으나, 단숨에 122계단을 끌어올려 공동 8위로 급등했다. PGA 투어 사상 한 시즌에 50대 타수와 61타 이하 성적을 모두 낸 첫 선수가 됐다.

포트지터는 이날 2타만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5위, 로이는 11언더파로 공동 8위까지 미끄러졌다.


필립스 놀스는 대회 2라운드에서 3개의 이글을 작성하고, 앤드루 퍼트넘도 톱10을 한 번 기록한 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들은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크리스 커크와 함께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의 동생 이민우는 1오버파 73타로 주춤하며,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36위(8언더파 136타)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5위 콜린 모리카와는 8언더파 64타로 중간 11언더파 133타에 도달하며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캠 데이비스는 이븐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사진=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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