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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거래 의혹' 조정식 "도망치지 않겠다…부끄러운 짓 안해"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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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거래 의혹' 조정식 "도망치지 않겠다…부끄러운 짓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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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타 영어강사 조정식이 최근 제기됐던 문항거래 의혹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조정식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책임을 지는게 남자답게 아니 사람답게 하는 것이라 배웠다"며 "나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서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고, 져야 할 책임이 있다면 끝까지 지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은 이어 "다만 나는 해당 건에 대해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이라며 "관련 이해 관게자들이 많아 아직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으나 적어도 나를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해 부끄러운 짓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정식은 지난달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탐사보도매체 셜록에 따르면 조정식은 감사원 조사 결과 모 고등학교 교사 A로부터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하고 58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현직 고교 교사와 문항거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은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항거래 의혹 이후 조정식은 출연 예정이던 tvN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출연 중이던 채널A '티쳐스2'에는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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