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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사고 7월에 집중...밤 9시 전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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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사고 7월에 집중...밤 9시 전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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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빗길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가 많이 내리는 7월에 이런 사고가 집중됐는데,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젖은 도로 여기저기에 차들이 멈춰 서있습니다.


부딪힌 충격으로 문은 심하게 찌그러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완전히 뒤집힌 SUV가 도로 한쪽을 막아버렸습니다.

폭우 속을 달리다 미끄러진 겁니다.


[사고 목격자 (지난 21일) :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어요. 자동차의 와이퍼 속도가 가장 빨리 작동할 정도로….]

이런 빗길 사고는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비가 내린 날을 분석한 결과 7월이 평균 15.8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비가 자주 내린 만큼 교통사고도 3천 건이 넘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밤 9시 전후에 빗길 사고가 잦았고,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 운전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이 같은 사고를 막으려면 감속 운전과 급제동 자제가 필수입니다.

또 타이어가 닳으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미리 점검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문학훈 /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교수 : (타이어) 홈이 얕으면 얕을수록 물 위로 떠가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게 차의 속도가 더 빠르면 빠를수록 수막, 물 위로 떠가는 그런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 관리도 여름철에는 굉장히 중요해요.]

빗물에 시야가 가려질 수 있는 만큼 우회전할 때는 반드시 잠깐 멈춘 뒤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지나가야 합니다.

장마철 빗길에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정란
디자인: 전휘린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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