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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역전타 포함 3타점' KT, 난타전 끝에 롯데 제압…6위로 점프

뉴시스 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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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역전타 포함 3타점' KT, 난타전 끝에 롯데 제압…6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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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상황 kt 김민혁이 3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5.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2사 만루 상황 kt 김민혁이 3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5.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원정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8로 진땀승을 거뒀다.

KT(39승 3무 36패)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롯데(42승 3무 33패)는 공동 선두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에 2경기 차 뒤진 3위다.

KT와 롯데는 무려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양 팀을 통틀어 12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벌어졌다.

롯데가 1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김민성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올렸지만, KT는 2회초 김상수의 적시타, 안현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롯데가 대타 박찬형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가자 KT는 3회초 3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3회초 2사 1, 2루에서 권동진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이은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3회말 5점을 올리며 리드를 빼앗았다.

3회말 1사 1, 2루에서 유강남과 박찬형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5-5로 균형을 맞춘 롯데는 이후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레이예스가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려 8-5로 앞섰다.


하지만 KT는 5, 6회초 1점씩을 만회하면서 7-8까지 추격했고, 7회 3점을 내 재역전했다.

7회초 오윤석,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김민혁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9-8로 승부를 뒤집었다.

KT는 안현민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점을 더 올렸다.


KT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1-8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 등판한 원상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리드를 지킨 KT는 9회말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내보냈다.

전날 LG전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했던 박영현은 이날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박영현은 시즌 22세이브째(1승 4패)를 수확해 롯데 김원중(21세이브)을 제치고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꿰찼다.

김민혁은 역전타를 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KT 승리를 견인했다. 리드오프 김상수가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KT 마운드에선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배제성이 3⅓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배제성은 시즌 첫 승리(1패)를 따냈다.

롯데는 필승조 최준용이 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려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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