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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국정 철학 맞게 수용"…농업 6법 추진 합의

연합뉴스TV 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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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국정 철학 맞게 수용"…농업 6법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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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송미령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농망법' 발언을 사과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만나 "국정 철학에 맞게 현장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당정 협의에서 '농업 6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차례로 인사를 나눕니다.


농해수위의 첫 당정 간담회는 여당이 추진해 온 농업 관련 법안과 관련한 송 장관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요약됐습니다.

<어기구/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에 했던 농정 정책들이 그대로 다시 이재명 정부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냐, 엄청난 기대와 희망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물거품으로 가는 게 아니냐, 많은 농민 단체들, 농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이런 법안들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서는 국정 철학에 맞게 그리고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가면서 의원님들하고 더욱 적극 소통하고…."


지난 정부에서 양곡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등을 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이라고 발언했던 송 장관의 유임으로, 사과에 이은 입장 정리가 요구된 상황.

회의를 마친 뒤 당정은 별다른 이견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간사> "당해년도 쌀이 생산된 부분이 과잉될 수 있는 소지가 예측치에 나온다면 선제적으로 수급 조절하겠다, 이것도 민주당 법이 있었는데 이견 없이 동의가 됐습니다."


특히 양곡법과 관련해서 송 장관은 "사후적 조치 위주로 논의 됐던 부분을 생산 조정 강화로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정은 농업 관련 6법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양곡, 농안법 등을 수확기 이전인 8월과 9월 사이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특히 장마 피해 대비를 위해 농어업재해대책법과 재해보험법은 오는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서영채]

#송미령 #농업6법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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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