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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속초등산학교가 고교학점제 등산·트레킹 교과목인 '등산과 야영'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국립속초등산학교]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속초등산학교가 고교학점제 등산·트레킹 교과목인 '등산과 야영'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국립속초등산학교][대전=팍스경제TV]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하 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속초등산학교가 고교학점제 등산·트레킹 교과목인 '등산과 야영'을 운영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한 학점을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이번 '등산과 야영' 교과목은 국립속초등산학교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총 2학점(34시간) 분량으로 구성돼 강원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씩 두 차례에 걸쳐 총 4일간 진행됐습니다.
1회차 교육(5월 31일~6월 1일, 17시간)은 '야영의 이해', '산악기상과 산의 위험', '산악생태계', '등산윤리' 등 이론 수업과 함께 '매듭법 및 밧줄놀이',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실습을 병행해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회차 교육(6월 7일~8일, 17시간)에서는 설악산 십이선녀탕 코스를 따라 산행이 진행됐으며 전문 등산 강사의 지도 아래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익히고 국립속초등산학교 야외데크에 직접 텐트를 설치, 야영지를 조성하고 캠핑 장비를 활용한 식사 준비 체험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등산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친구들과 협력해 야영지를 만들며 유대감을 느꼈습니다",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응급구조사를 꿈꾸는데 관련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등 다양한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민병준 국립속초등산학교 교장은 "이번 고교학점제 과정을 통해 자연 속에서 협력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등산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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