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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이어 '5G 시대'…'하얼빈 금' 경기도청, 밀라노 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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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이어 '5G 시대'…'하얼빈 금' 경기도청, 밀라노 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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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가운 얼음 위에 뜨거운 눈물이 터졌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대표 선발전은 '팀킴'이 떨어질 정도로 정말 치열했죠? 여자부에서는 선수들 이름에 '지' 자가 들어가서 '5(파이브)G'라고 불리는 경기도청이 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청 7:4 춘천시청/여자부 결승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한 점 차로 앞선 10엔드에서는 집중력이 더 빛났습니다.


상대가 어려운 벽을 세워놔도, 그걸 살짝 지나 결국엔 상대 스톤을 밀어내고 하우스의 한가운데를 차지합니다.

경기도청의 7대4 승리, 선수들은 일제히 눈물이 터졌습니다.

[김수지/경기도청 : (힘들었는데) 그래도 그게 이제 딱 터지면서 끝나는 순간 너무 행복했던 거 같아요.]


지난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경기도청은 3년 연속으로 태극마크를 지켜내며 처음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 길을 열었습니다.

[경북체육회 11:5 서울시청/남자부 결승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는 김수혁의 샷 하나로 사실상 끝이 났습니다.


힘 있게 밀고 간 노란 스톤이 같은 빛깔 스톤을 이용해 상대 스톤을 밀쳐냅니다.

[김수혁/경북체육회 : 저희 팀원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했고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들을 참고 여기까지 견디면서 왔는지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경북체육회는 오는 12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최종 예선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박인서]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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