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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역대 최악' 클린스만 오른팔, 이강인 나폴리행 돕는다..."요정 같고 상상력 풍부, 伊축구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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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역대 최악' 클린스만 오른팔, 이강인 나폴리행 돕는다..."요정 같고 상상력 풍부, 伊축구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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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의 오른팔이 이강인의 나폴리행을 강력 추천했다.

나폴리 소식통 '키스키스나폴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 사단 일원이자 전 대표팀 코치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나폴리에게 이강인은 정말 필요한 자원이라고 치켜세웠다.

매체에 따르면 스트링가라 코치는 "나는 이강인이 이탈리아에서 매우 잘 어울릴 것이라고 본다. 그는 마치 요정처럼 수비수를 제치고, 상상력도 풍부하며 프리킥도 아주 잘 찬다. 또 그는 좋은 성격을 지녔고,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말 잘 적응할 것이다. 그는 미드필더로도 뛴 적이 있지만, 본래는 윙어나 플레이메이커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2시즌 만에 파리 생활을 정리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2024-25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한 듯했으나 시즌 중반부터 기류가 이상하게 흘렀다.


결국 벤치로 밀렸다. 이강인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마땅한 주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 결국 각 포지션 경쟁자들이 이강인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선발 경기는 단 25번에 불과했다. 야속하게도 PSG는 구단 창단 첫 '유럽 트레블' 달성을 이룩했다.

트로피를 꾸준히 들었지만, 이강인의 속은 타들어만 갔다. 결국 올여름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 이탈이 유력하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물론 빠른 매각을 위해 헐값에 팔겠다는 건 아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불확실하다 시즌 종료 후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여러 빅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몇몇 팀들까지 물망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는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러브콜이 주를 이뤘다.

'레퀴프' 소속 로익 탄지는 "나폴리가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PSG 측이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한 공식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어, 나폴리는 파리 구단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예상치 못한 변수로 모든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7일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나폴리는 PSG 소속 이강인과의 접촉이 늦어지고 있다"라며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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