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강성훈·문경준에 2타 앞서
4일 열린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4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포효하는 문도엽. 2025.05.04.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문도엽은 27일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첫날 공동 11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공동 2위 강성훈, 문경준(이상 9언더파 135타)에 2타 차로 앞서 있다.
2013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도엽은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엔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 사냥을 노린다.
경기 후 문도엽은 "큰 위기 없이 좋은 흐름을 잘 탔다. 11번 홀(파5)에서 욕심을 내서 멀리 칠까 하다가 안정적으로 경기했다. 11번 홀 버디가 2라운드 마무리까지 좋은 흐름을 타고 갈 수 있게 해줬다"며 "퍼트 실수가 있었지만, 모든 플레이가 완벽할 순 없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선두라고 해서 다를 건 없다. 두 라운드나 남아서 상황에 따라 기회가 있을 때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지켜야 할 때는 확실히 지켜내는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말에는 "이번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여서 우승 욕심이 있다. 다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더 욕심이 난다. 하지만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당장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겠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백준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옥태훈, 김민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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