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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비공개 고집' 신경전에…특검 "계엄 피해자 국민의 알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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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비공개 고집' 신경전에…특검 "계엄 피해자 국민의 알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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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생떼 쓰는 윤석열, 더 이상 특혜는 사치"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어제) : 인권보호수사규칙에 따른 저희의 정당한 요구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따라서 특검팀이 비공개로 저희를 소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딱 하루 전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에 비공개 출석을 주장하면서 당황스러운 입장을 냈습니다.

"출입 방식이 협의되지 않더라도 출석은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고검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출입구를 열어주면 조사를 받고 안 열어주면 집에 가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러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너무나 뻔뻔합니다. 무슨 초대라도 받고 행사장에 가는 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황제 조사를 요구하면서 시간만 끌고 있는 내란 수괴에게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김건희 여사도 입원 11일 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우울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던 걸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뒤에서 휠체어를 밀었습니다.

이 또한 특검 대비가 아닌지, 의심스러운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시 한번 현장영상 보겠습니다. 조금 전 서울아산병원이고요. 저희가 오늘 네 분과 내일(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검 소환에 대한, 또 수사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해볼 텐데. 11일만의 퇴원입니다. 지난 16일에 우울증과 공황 장애 등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금 이 장면은 오후 네 시가 좀 넘은 시간입니다.

어떤 병명이라든가 증세, 이런 것은 개인 의료정보니까 우리가 굳이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내일 소환조사에 대한 전망과 또 전직 대통령 부인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 일정, 전망. 이런 것들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특검 출석 앞둔 윤 전 대통령, 김 여사 퇴원 동행…휠체어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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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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