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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11월 도쿄서 쇼케이스

연합뉴스 박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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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11월 도쿄서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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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일본·대만서 선보이고 현지 진출 모색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제작사 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제작사 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제작사 라이브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쇼케이스 공연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난 4일 열린 'K-뮤지컬국제마켓'을 통해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돼 다른 한국 창작 뮤지컬 4편과 함께 일본 현지 관계자와 관객에게 소개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K-뮤지컬 로드쇼 인 도쿄'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가상의 마을인 '팔복리'를 배경으로 문해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며 인생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돼 지난 2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했다.

쇼케이스 참가작들은 공연 이후 한일 프로듀서 교류회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모색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토니상을 받으면서 'K-뮤지컬'은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


K-뮤지컬국제마켓 완성작품 피칭프로그램[ⓒ예술경영지원센터. 재판매 및 DB금지]

K-뮤지컬국제마켓 완성작품 피칭프로그램
[ⓒ예술경영지원센터.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예술단의 창작 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지난 10일 도쿄와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때 로봇연구원을 꿈꾸다 방황하는 소녀 연재가 경주마의 고통을 이해하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해 국내에서 초연한 데 이어 올해 재연까지 마쳤다.

쇼케이스는 서울예술단이 한국 공연 예술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한 넥스트(NEXT)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타이베이에서는 '천 개의 파랑'은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렸다.

최경화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은 "국립예술단체로서 서울예술단은 중대형 창작공연 콘텐츠 제작은 물론,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2022년 코로나19 종식 이후 일본, 대만 등과 꾸준히 교류해 왔으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수출은 물론 해외 초청공연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일본·대만 쇼케이스 포스터[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일본·대만 쇼케이스 포스터
[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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