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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오지환 차례로 1군 등록 임박…LG '어게인 2023'? 우승 멤버 모인다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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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오지환 차례로 1군 등록 임박…LG '어게인 2023'? 우승 멤버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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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2023년 우승 멤버들이 하나둘씩 1군에 모인다. 왼손투수 함덕주가 28일, 유격수 오지환이 이르면 29일 늦어도 다음 달 1일에는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지환은 2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7회까지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리고, 7회에는 안타를 쳤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내일(28일)까지 하고 모레(29일 KIA전) 아니면 화요일(7월 1일 롯데전)에 올릴 거다. 한 경기라도 더 하고 싶으면 더 하고 화요일에 올린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를 뛰었다. 모두 부상 후 컨디션 점검 차원의 출전이었고, 해마다 1경기만 뛰고 바로 1군에 올라왔다. 염경엽 감독은 "본인이 준비 됐다고 하면 내일이라도 부른다. 나는 '생큐'다"라면서도 "내일까지는 퓨처스 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웃었다. 28일 깜짝 등록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함덕주는 2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8일에는 1군에 합류한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가 내일 올라오고 아마도 김진수가 내려갈 것 같다"며 "직구 구속이 시속 138㎞까지 나왔으니까 최고 스피드가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최고 구속이 138㎞였다. 1군 오면 142㎞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그만큼만 해도 함덕주의 전성기 공이라고 보면 된다. 그정도만 나오면 충분히 통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7일 잠실 KIA전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손주영



- 천성호는 상대 선발이 왼손투수(양현종)이어서 빠졌는지.

"아니다. 나갈 공간이 없다. 오늘 (박)동원이 (지명타자로)쉬어야 해서 그랬다. 자리만 있었으면 넣고 싶었다. 내일은 나간다.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가고 천성호가 3루수로 들어간다."

"문보경 쉴 때 들어가고, 김현수가 쉴 때는 못 들어간다. 문보경이 쉬어야 할 때 일주일에 1~2경기 정도 3루수로 나갈 수 있다. 오지환이 돌아오면 신민재도 가끔씩 쉬게 해줘야 한다. 그때 2루수로 들어가고 이렇게 활용할 예정이다."

- (26일 kt전 4타수 1안타)2루타 전에는 3타수 무안타였다. 경기 내용은 어떻게 봤나.

"나쁘지 않다. 일단 쉽게 안 죽는다. 우리 백업들이 삼진을 많이 당하는 선수들이라. 어쨌든 맞아야 안타 확률이 높다. 그점을 높게 평가한다. 천성호가 퓨처스 팀에서 고타율을 기록한 건 결국 콘택트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임찬규는 어떻게 봤는지(26일 kt전 5이닝 2실점 90구).

"충분히 쉬었는데도 공에 힘이 없는 것 같아서 일찍 바꿨다. 공에 힘이 있었으면 6회에도 냈을텐데 꾸역꾸역 버티는 것 같았다. 홈런은 실투 하나가 맞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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