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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 CMO 입지 넓힌다..글로벌 품질력 '한 단계 도약'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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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 CMO 입지 넓힌다..글로벌 품질력 '한 단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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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티젠바이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 전경. 에스티젠바이오 제공

에스티젠바이오 전경. 에스티젠바이오 제공


에스티젠바이오는 1건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지속적인 수주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동아에스티의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상업 생산을 담당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의 생산을 맡으며 기술력을 넓혀가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2015년 설립 이래 CMO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투자의 결실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청(EMA) 실사를 단번에 통과했으며 일본, 사우디, 터키 등 8개국의 GMP 인증도 획득했다.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설비를 보유한 강점이 이번 수주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최근 아이솔레이터 기반의 무균 충전 설비를 도입하면서 연간 2800만개의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생산량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2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약 4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추가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고객 맞춤형 CMO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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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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