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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찰학교, 최적지 남원에 건립해야" 남원시의회 건의안 채택

연합뉴스 백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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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찰학교, 최적지 남원에 건립해야" 남원시의회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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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염원 결의대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염원 결의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윤지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서 "최종 후보지 3곳 가운데 하나인 남원 운봉은 제2중앙경찰학교의 최적지"라며 "시민 전체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남원에 설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먼저 "운봉의 사업 예정지는 100% 국ㆍ공유지여서 사유지 매입과 같은 노력과 절차 없이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와 KTX 전라선 등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남원은 역사ㆍ문화ㆍ관광ㆍ휴양 등과 관련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신임 경찰이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실습 및 체험까지 할 수 있으며, 남원시가 상하수도와 진입로 등의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남원 운봉의 제2중앙경찰학교 예정 부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 운봉의 제2중앙경찰학교 예정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의회는 "남원은 왜군과 맞서 싸워 순절한 호국의 얼이 서려 있는 만인의총이 있는 곳이고, 차일혁 경무관을 비롯한 수많은 경찰 영웅의 숨결이 묻어있는 지리산 자락에 있기도 하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전국 균형 발전 전략'에 맞춰 남원에 건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연간 5천명가량의 신임 경찰관이 1년가량 머물며 교육받는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후보지로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예산군 등 3곳이 선정됐으나 작년 말부터 후속 일정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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