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잇따라 제기된 자신의 결혼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SBS 제공 |
가수 김종국이 잇따라 제기된 자신의 결혼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김종국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허경환 마선호 조나단과 함께 내비게이션 없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평소 내비게이션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는 김종국은 이날 출발 전 경로에 있는 랜드마크들을 미리 외워놓는가 하면 "내비게이션을 보면 오히려 교통 상황을 못 봐서 교통체증의 원인이 된다"라며 대쪽 같은 '노(NO) 내비' 철학을 설파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반면 김종국이 운전하는 차에 탄 애착 동생들은 내내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경환은 내비게이션과 김종국 중 누가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지 내기를 제안해 보는 이들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여자 친구와 데이트할 때도 내비게이션을 안보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라고 대답한 김종국은 이어 여자친구의 반전 반응까지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아파트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결혼설까지 불거진 김종국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경환이 "신혼집 준비하는구나.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의미심장한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하는데, 과연 결혼설에 대한 김종국의 솔직한 대답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종국의 솔직한 고백이 공개될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