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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둔기로 동료 캐디를 폭행하고 달아난 40대 골프 캐디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40대)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5시 20분쯤 전북 장수의 한 골프장에서 동료 캐디 B(30대)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 후 인근 산으로 달아난 A씨는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27일 오전 0시 16분쯤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고, 평소 지병이 있어 치료를 위한 약물도 복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조사 가능한 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그를 남원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시켰다.
A씨에게 폭행을 당한 B씨의 건강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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