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각지 농업부문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이 애써 가꾼 밀, 보리를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해 분발해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정주시 일해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과 러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연회가 평양에 이어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도 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2면에서 "역사적인 조로(북러) 평양 수뇌상봉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로씨야(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1주년에 즈음하여 러시아 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이 23일 연회를 마련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로 코즐로브 러시아 자연부원생태학상,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 그리고 신홍철 주러시아 북한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 1면에는 '5개년 계획의 성과적 완결을 위하여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신문은 "조국해방 80돌과 당 창건 80돐이 되는 2025년을 우리 당 영도사와 국가발전사에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역사의 분수령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모든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앞에 제시된 당 결정을 무조건 완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3면에선 평안남도 주요 전구들에서 직맹돌격대들이 상반기 인민경제 계획을 한 달이나 앞당겨 완수하는 등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선 황해남도 은천군을 조명하며 "새 시대 농촌혁명 강령 아래 새 살림집(주택)들이 일떠서면서 주민들의 행복이 늘어나고 보답의 마음은 커져만 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5면에선 재해성 기후에 대비해 자강도에서 사태막이 구조물 공사를 추진하고 평안북도에서 해안 방조제 공사에 주력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관이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분별을 잃고 무장화의 길로 나가고 있다"라고 비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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