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현지 ETF 광고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운용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홍콩에 상장한 'Global X HSCEI Components Covered Call Active'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3억달러(약 400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한 지 1년 반 만의 성과다.
해당 상품은 2024년 2월 상장된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다.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에 투자하는 홍콩 대표지수 HSCEI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지난 5월 말 기준 1개월 누적 거래대금은 9260만달러로 홍콩에 상장된 전체 ETF 중 매매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거래 주체는 대부분 중화권 개인 투자자다. 지난 26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TR 기준) 21%며 자본차익과 동시에 연 분배율 17%, 월 분배율 1.5%를 확보할 수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홍콩법인은 중화권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에게 신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 출시로 '중화권에 금융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