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기자]
넵튠의 PC게임 '이터널 리턴'이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은지 6개월만이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중국명 永恒轮回)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터널 리턴이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사진=넵튠 제공 |
넵튠의 PC게임 '이터널 리턴'이 중국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받은지 6개월만이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중국명 永恒轮回)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터널 리턴의 서비스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PC게임 플랫폼 '위게임'을 통해 진행된다. 앞서 위게임 플랫폼에서 진행한 신작 사전예약을 통해 20만명을 모은 바 있다.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총 세 차례의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랭킹 4위, 외산 게임으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남기는 리뷰 점수에서는 94%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이터널 리턴은 쿼터뷰 방식의 전투 스타일과 배틀로얄, 독특한 크래프팅 시스템이 결합된 서바이벌 게임이다.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와 생존 게임의 요소를 결합해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로 인해 넵튠의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넵튠은 지난해 매출액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달성하며 상장 이후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이터널 리턴을 비롯해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연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다.
특히 넵튠은 지난 4월 카카오게임즈를 떠나 크래프톤 품에 안겼다. 크래프톤이 1649억원을 투입해 넵튠을 인수한 만큼 게임 사업 뿐만 아니라 광고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본격적으로 중국 유저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충실히 준비해온 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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