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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X알바몬, 수박 알바 공고에 5만 명 몰려 '밈'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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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X알바몬, 수박 알바 공고에 5만 명 몰려 '밈'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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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경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여름을 맞아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함께 진행한 이색 알바 모집 공고가 연일 화제다. / 사진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여름을 맞아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함께 진행한 이색 알바 모집 공고가 연일 화제다. / 사진제공=잡코리아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Z세대를 겨냥한 채용 플랫폼의 유쾌한 마케팅이 MZ세대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며 새로운 방식의 기업·브랜드 프로모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여름 시즌 한정 프로모션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실제 채용이 아닌, 이디야커피 수박주스를 모티프로 구성된 체험형 가상 알바 이벤트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벤트는 지난 17일 오픈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사흘 만에 약 3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25일 기준 약 5만 명이 참여하며 잡코리아와 알바몬 이색 채용 이벤트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모집 인원 3명에 5만 명이 지원해 1만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 공고는 '페이크 채용'을 콘셉트로 수박주스와 여름철 트렌드 키워드를 접목해 직무와 우대사항, 급여 체계까지 실제 구직 공고처럼 구성됐으며, 채용 플랫폼이라는 본연의 형식을 유지한 점이 공감을 얻었다.

특히 수박 씨를 직접 바르고 체험 후기를 SNS에 올리는 참여 미션, 일급 100만 원, 수박주스 교환권 등 실질적인 보상 요소가 높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각종 패션·푸드 콘텐츠 채널, 인플루언서, 모델 등이 공고에 언급되며 자발적인 확산이 이어졌다. 트렌드 이슈를 다루는 매거진 채널에서는 이벤트 공고를 유쾌하게 해석해 소개했고, 푸드 전문 인스타그램에서는 실제 수박 씨를 바르는 영상을 제작해 호응을 이끌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해당 이벤트 외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한 시구 시타 알바, 애국가 제창 알바 등 이색 공고 캠페인을 다수 선보여온 바 있다.

이번 수박주스 알바 이후에도 여름철 시즌 특성에 맞춰 1인 가전 복날 치킨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잡코리아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잡코리아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잡코리아 김여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공고 형식을 그대로 활용한 신선한 콘셉트와 언어유희, 채용 플랫폼의 특성을 살린 디테일이 흥행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재미있는 채용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색 알바에 참여하려면 잡코리아와 알바몬 내 해당 공고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며, 최종 당첨자는 오는 7월 8일 발표된다.

한편 잡코리아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오픈멘토링' 행사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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